배관 시공 시 주의 사항

배관 시공 시 주의 사항

공압 배관 시 작업상의 실수에 의해 절단칩이나 실테이프 조각이 들어가서 불량의 원인이 되는 일도 있으므로 시공 시에는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배관 방법 : 강관

관과 관이음은 브러싱 하여 녹이나 먼지를 제거한 후 배관을 시작한다. 강관의 경우는 와이어 브러시를 통과시킨 후 압축공기로 불어내고 유압 작동유를 힌 헝겊을 통과시켜 닦아낸다. 관의 나사적살이나 플랜지 용접 등을 한 후에는 돌기 스케일 등을 압축공기로 불어내거나 헝겊을 통과시켜 제거한다. 관과 관이음은 필요 이상으로 조이지 말아야 한다. 특히 알루미늄, 아연합금 등의 연질 금속의 나사부와 플라스틱 관이음 등에는 주의를 요한다. 철재관 및 관이음에는 아연도금한 것을 사용한다. 아연도금하지 않은 것은 반드시 내면이 드레인으로 인하여 녹이 발생되고 그 결과 녹이 유입되어 기기수명을 단축하기도 하고 작은 구멍이 막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배관을불로 가열한 경우는 반드 산으로 세척하고 아연도금을 한다. 가열한 후 그래도 사용하면 녹 발생의 원인이 되어 공합 배관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테이퍼 나사 이음은 나사 부분 외의 부분에서 체결하지 않는다.

 

배관 방법 : 실테이프

테이프론 실테이프를  실이나 부식 방지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감는 방법이 나브면 실테이프의 조각이 관내로 들어가 전자 밸브나 공합 필터, 윤활기의 성능저하를 초래하므로 주해야 한다. 나사부에 사용도는 접착제는 분해가한 것과 불가능한 것이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한다. 바르는 방법이 나쁘면 공기누설과 작동 불량의 원인이 된다. 나일론 튜브도 내부에 먼지가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압축공기로 불어내 후 사용한다. 나일론 튜브는 소형 배관에 많이 사용되지만 외부에 파손될 우려가 있을 때는 그와 같은 장소를 우회하든가 커버를 설치한다. 플렉시블한 배관부는 배관이 무리하게 굽혀지지 않게 한다.

 

배관 방법 : 압축공기

배관이 완료된 후 기기에 접속하기 전에 압축공기를 불어 브러싱한다. 이것을 소홀히 하면 초기고장의 발생 또는 장치의 신뢰성을 손상하게 된다. 고무호스는 기름이 붙으면 노화될 수 있으므로 물질의 성질을 잘 확인한다. 플렉시블한 배관 재료는 사용 중에 관이음부가 빠지면 공기분사의 반동으로 불규칙하게 움직여 위험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보호구나 커버를 설치하면 좋다. 보수빈도가 높은 공압 기기로 들어가는 제어관로는 분해조립이 용이한 유니온 커플링, 슬리브 커플링, 후레아 커플링 등을 사용한다. 배관 재료는 가능한 한 철관보다 동, 합성 고무, 플라스틱 배관을 사용하는 것이 배관공수가 적어지고 보수가 용이하므로 좋다. 무급유 공기 압축기를 사용하는 경우는 배관과 관이음에 붙은 기름을 토리 크렌 등으로 잘 닦아내고 배관한다. 배관이 완료된 후 이음부에 중성 제세를 누설 여부를 검사한다. 

많은 공압기기를 사용하는 공장의 공압 배관은 환상 배관을 함으로써 압력 강하를 균일한 압력을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동일 공기 소비량의 공압 구동 공구를 2개 사용할 때 공압 구동 공구 1개를 사용할 때에 비해 2개를 사용할 때는 4배의 압력 강하가 생긴다. 1개를 사용할 때는 1/4 밖에 되지 않는다. 

 

배관 계획 시 다음 사항을 유의한다. 

주관로에 분기관로를 연할 때는 반드시 관의 위쪽에서 역 U자로 인출하여 직접 드레인이 유출되지 않도록 한다. 주관로에는 1/100 정도의 기울기를 주고 가장 낮은 곳에 드레인 배출과 자배수 밸브를 설치한다. 공장의 지하 관로에도 드레인 배출장치를 설치한다. 주관로 입구나 분기관로와 기기 사이에는 반드시 공압 필터를 설치하여 드레인, 녹, 카의 유출을 막는다. 유동관로는 용접이나 가열 굽힘 등으로 시공하지 않아야 한다. 부득 할 때는 가열에 의한 산화 스케일 등을 제거한 후 방청 처리를 한다. 긴 직선 배관에는 기온변화에 의한 팽창 구축 등의 여유를 두어 시공한다. 주관로로부터 분기로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차단 밸브를 설치한다. 또 부분적으로 배관을 점거할 수 있도록 곳곳에 차단 밸브를 설치하면 좋다. 중요한 공압 장치의 배관 입구 측과 출구 측에는 차단 밸브와 바이패스 회로를 설치한다. 바이패스 관로에 의해서 주관로를 잠그로 공압 장치의 보수 점검을 할 수 있다.  

공기 압축기 배관계가 2개 이상 설치되어 있을 경우는 이들을 접속하여 긴급 시에는 차단 밸브를 개폐하여 공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관이음 부분은 합리적으로 배치해서 최소의 수량이 되도록 한다. 또 분해할 필요가 있는 배관 이음은 플랜지 커플링이나 유니온 커플링을 사용하여 분해조립이 가능하도록 여유 공간을 둔다. 유동관로는 설 점검과 누설방지 처치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야 한다. 장기간 사용하여 누설이 발생하였을 때 대처할 수 없으면 많은 압축공기의 손실이 따른다. 공압 기기로 보내지는 제어관로는 각각 배관하는 것보다 공급포트와 배기포트를 공통으로 한 매니폴드를 설치해서 배관공사, 보수의 절약을 기하면 좋다.